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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공지능(AI) 서버 장비기업 빅토리 자이언트 테크놀러지 후이저우가 21일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 첫날 거래에서 공모가 대비 50.09% 급등한 315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빅토리 자이언트는 주당 209.88홍콩달러로 8330만주를 공모해 약 26억달러를 조달했다. 올 들어 홍콩 증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기업공개(IPO)였다. 기업 가치는 370억달러로 추정된다.
빅토리 자이언트는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중국 내 생산 능력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홍콩 증시 공모엔 JP모간체이스, 중신증권, GF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빅토리 자이언트는 2006년 중국 광저우에 설립됐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칩 관련 기업에 인쇄회로기판(PCB)를 공급한다. 특히 AI 반도체 생산에 꼭 필요한 고밀도 인터커넥트와 다층 PCB 분야로 업계에서 유명하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빅토리 자이언트는 이미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중국 내 AI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주가가 580% 뛰었다. 지난해 매출은 193억위안이었고,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7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