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드컴퍼니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선정한 '2025년 성과 우수기업'에 포함됐다. 해당 평가는 매출 성장과 투자 유치, 고용 창출, 기술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진다.
와이어드컴퍼니는 인플루언서 커머스 운영 전반을 자동화하는 AI 기반 SaaS '와이어디(Wiredy)'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브랜드와 인플루언서 매칭, 상품 소싱, 주문 및 정산, 물류·고객관리(CRM)까지 일련의 과정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핵심 기술은 데이터 기반 예측 모델이다. 2만 건 이상의 거래 데이터와 SNS 반응 데이터를 결합해 상품-인플루언서 매칭과 판매량을 예측하는 구조로, 기존 수작업 중심 운영 대비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일부 기능에서는 운영 인력 투입을 줄이는 효과도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최근 커머스 업계에서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자동화 도입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라이브커머스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결합되면서, 성과 측정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단순 중개를 넘어 거래 실행까지 지원하는 '인프라형 서비스'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와이어드컴퍼니는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검증도 진행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풀무원이 공동 운영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실제 유통 환경에서 솔루션을 적용하는 실증(PoC)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커머스 운영 방식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투자 유치와 기능 고도화도 이어지고 있다. 효성벤처스로부터 투자를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인플루언서별 판매 기여도를 분석하고 향후 전략을 제안하는 'AI 성과 리포트' 기능을 추가했다.
와이어드컴퍼니는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