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李대통령 "'구성 핵시설' 이미 알려져…정동영 기밀 누설 주장은 잘못"

입력 2026-04-20 20:32
수정 2026-04-20 21:04

이재명 대통령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구성 핵시설' 발언 논란과 관련해 "구성 핵시설 존재 사실은 각종 논문과 언론보도로 이미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었던 점은 명백한 팩트"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0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정 장관이 '미국이 알려준 기밀을 누설'했음을 전제한 모든 주장과 행동은 잘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발언 이후 한미 간 정보 공유가 일부 중단됐다는 의혹과, 이를 근거로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정 장관에 대한 경질 요구 기사를 함께 공유했다.

이어 이 같은 논란이 불거진 배경에 대해 "대체 왜 이런 터무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봐야겠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정책 설명을 한 것일 뿐"이라며 "느닷없이 이 문제를 들고나온 저의가 의심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정 장관은 '이 문제를 제기한' 주체가 미국인지 혹은 야권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