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 대기 중이던 20대 女…'호흡곤란' 병원 이송했지만 사망

입력 2026-04-20 19:05
수정 2026-04-20 19:06

경찰 조사를 받으려던 20대 여성 피의자가 호흡 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 여성은 이별을 요구한 전 남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20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5시 30분께 동부경찰서 피의자 대기실에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던 20대 여성 A씨가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뒤 쓰러졌다고 밝혔다.

A씨는 소방 당국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같은 날 오후 5시께 광주 동구 계림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헤어져 달라고 요구한 전 연인을 찾아가 흉기로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지병을 앓고 있던 A씨는 피의자 대기실에서 경찰 조사를 기다리다 자기 가방에서 약을 꺼내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을 부검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