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최첨단 와이파이 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와이파이7 통신 모듈’을 유럽 부품사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주액은 1000억원 규모로 내년부터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복합 모듈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전장(차량용 전자장치)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LG이노텍이 생산하는 통신 모듈은 독일 전장 부품사가 생산하는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AVN)에 장착돼 이후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납품될 예정이다. 차량용 와이파이 통신 모듈은 차내에 와이파이를 구축할 때 필수 부품으로 쓰인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기존 대비 세 배가량 빨라졌다.
또 다중안테나 기술을 적용해 2개의 안테나를 내장했다. 이를 통해 여러 기기로 와이파이망에 접속해도 끊김 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