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와 매물 감소 탓에 서울 아파트 거래 17.7% 줄어

입력 2026-04-20 16:58
수정 2026-04-21 01:13
대출 규제와 매물 감소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기준 3월 아파트 거래량이 4742건으로 전월(5765건) 대비 17.7% 줄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거래량이 3387건으로 급감한 뒤 반등하다가 지난달 다시 줄었다. 금리 부담과 대출 규제, 매물 감소 등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이달 말까지 신고 기한이 남아 있어 거래량은 좀 더 늘어날 수 있다.

가격대별로는 15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이 85.3%로 2월(81.5%) 대비 3.8%포인트 높아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15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6억원까지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한 구조와 맞물려 실수요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663건으로 가장 많았다. 구로·강서·성북·은평구 등이 뒤를 이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