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청소년의 건강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 청소년이 보건교육과 건강관리 체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과 의료 지원을 결합한 통합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국 최초로 문을 연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는 전문기관과 협력해 도내 16개 특수학교와 장애시설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는 체험형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 강의 중심의 보건교육에서 벗어나 성교육과 건강체험을 학생 참여형 부스로 구성함으로써 장애 청소년도 일반 청소년과 동등한 수준의 건강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체험형 보건교육을 확대 운영한 것이다.
전문 의료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경기도치과의사회가 참여해 희망하는 특수학교를 방문, 구강검진과 구강건강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학생에게 실질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강 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학생건강증진센터는 앞으로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교육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더욱 건강하고 흥미롭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건강증진센터장은 "장애 청소년 대상 건강교육과 구강검진은 건강 정보와 의료서비스 접근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특수학교 학생을 위한 맞춤형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다양한 건강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