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테크 브랜드 ‘키크(keek)’가 일본의 패션 트렌드 중심지인 도쿄 시부야를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키크는 오는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시부야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이 열리는 ‘츄즈베이스 시부야’는 단순한 편집숍을 넘어, 지속가능성 및 동물실험 반대 등 확고한 브랜드 철학을 지닌 제품만을 큐레이션하는 차세대형 리테일 플랫폼이다.
키크는 지난 2월 츄즈베이스에 공식 입점한 이후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으며 이번 팝업 운영 기회를 확보했다. 일본 시장 내 브랜드 가치를 검증받은 셈이다.
‘패션 월드 도쿄’부터 ‘틱톡 라이브’까지… 온·오프라인 공략
키크의 일본 공략 행보는 오프라인 팝업에만 머물지 않는다. 이미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일본 최대 패션 전시회 ‘패션 월드 도쿄(FaW TOKYO)’에 참가해 200여 곳의 글로벌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며 탄탄한 현지 유통망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다.
디지털 채널 활용도 공격적이다. 키크는 오는 5월부터 일본 틱톡(TikTok)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신제품 ‘필로우디 후디 V.3’를 비롯해 총 11종의 라인업을 선보이며 일본 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키크를 운영하는 커버써먼은 B2C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크’와 B2B 스마트 섬유소재 브랜드 ‘CVSM’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 특히 CVSM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럽, 북미, 아시아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재호 커버써먼 대표는 “이번 시부야 팝업은 키크를 소비자들에게 입체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현지 유통망과 틱톡 라이브커머스를 발판으로 일본 시장 공략을 구체화해 글로벌 패션 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