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송지은, 유튜브 유료 멤버십 비판에…"누군가에게 상처" 사과

입력 2026-04-20 14:03
수정 2026-04-20 15:00

박위, 송지은 부부가 유튜브 채널 유료 멤버십 도입을 둘러싼 세간의 비판에 대해 직접 고개를 숙였다.

박위는 지난 16일 아내 송지은과 함께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유료 서비스 시작을 공지했으나, 채널의 공익적 성격과 배치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박위는 당시 영상에서 "채널 개설 7년 만에 구독자와 더 깊게 소통하고자 멤버십을 열게 됐다"며 "내부 회의 끝에 패밀리십을 강화하기 위한 용기를 냈다"고 개설 배경을 밝혔다.

송지은 역시 "브이로그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부부의 진솔한 모습이나, 수위 문제로 업로드하지 못했던 '휠남들의 수다' 2탄 등 전용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월 이용료는 2990원으로 책정됐으며 전용 배지, 라이브 다시보기 등의 혜택이 포함됐다.

그러나 발표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불거졌다. '우리 모두에게 기적을'이라는 채널 명칭에 걸맞게 장애 인식 개선과 공공의 가치를 전달해 온 만큼, 유료화가 채널 특유의 진정성을 퇴색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박위는 댓글을 통해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위라클 팀은 선한 메시지가 담긴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늘 노력 중"이라며 "고품질의 영상을 위해 오랜 시간 고심해 내린 결정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된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담아 전해주신 진심 어린 말씀들에 감사하며, 이를 새겨듣고 운영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박위는 2014년 낙상 사고로 인한 전신마비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왔다. 2024년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결혼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