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경선을 앞두고 서진웅·한병환·김광민 세 예비후보가 '혁신 원팀'을 결성한 뒤 서진웅 단일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
이들 세 후보는 17일 공동 호소문을 내고 "부천은 인구 11만 명 감소, 재정자립도 하락 등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소극적 행정으로는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무능과 불통의 행정을 끝내고 실력 있는 시장이 필요한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단일화의 가장 큰 특징은 세 후보의 정책과 역량을 하나로 결합했다는 점이다. 한병환 후보의 민생 정책과 김광민 후보의 개혁 성향, 서진웅 후보의 추진력을 아우러 '부천 대전환'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한 후보는 '1000원 주택'과 '부천 B-Valley'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고, 김 후보는 법률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제도 개혁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정치적 상징성도 더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로 알려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후원회장으로 합류하면서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의 정책 연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서 후보 측은 "이번 합류로 재정 지원을 끌어낼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서진웅 후보는 "이번 경선은 과거와 미래를 선택하는 기로"라며 "연대와 통합으로 부천의 경쟁력을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리당원 투표와 시민 여론조사에서 폭넓은 지지를 모아 부천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투표는 18~19일 이틀간 치러진다.
부천=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