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2E 웰니스 기업 시나몬랩이 영국의 AI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Nourished(누리시드)와 국내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건기식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나몬랩은 이번 계약을 통해 Nourished의 3D 프린팅 구미 제품을 국내에 도입하고, 향후 AI 진단 시스템을 결합한 개인화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Nourished는 개인별 영양 니즈에 맞춰 성분을 레이어로 쌓아 올리는 3D 프린팅 기술을 공법을 보유한 기업이다. 구강 케어 기업 Colgate(콜게이트)와 협업해 구강 건강용 3D 프린팅 비타민 제품을 선보였으며, Boots(부츠), Holland & Barrett(홀랜드앤바렛), Ocado(오카도) 등 유럽 유통 채널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범용 제품에서 개인별 맞춤형 제품으로 변화하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3D 프린팅 기술은 성분 설계의 유연성을 높여 소비자 개개인에게 필요한 영양 성분을 정밀하게 조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나몬랩은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분과 제형을 설계하는 AI 진단 및 3D 프린팅 연계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정형화된 완제품 공급 방식에서 탈피해 데이터 기반의 정밀 영양 설계를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시나몬랩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단순 해외 브랜드 도입을 넘어 국내 건기식 산업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 경험, 채널별 맞춤형 제품 기획 역량, 기술 기반 개인화 모델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