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종합 솔루션 기업 페퍼앤솔트가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전년 대비 13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페퍼앤솔트는 자체 개발한 IP 가치 분석 솔루션 PS-VS(Pepper&Salt Valuation System)를 기반으로 기획·디자인·생산·운영을 통합한 ‘원솔루션 시스템’을 구축했다. 회사에 따르면 월 10건 이상의 신규 프로젝트 인바운드가 유입되고 있으며, PS-VS를 통해 프로젝트 진행 여부를 선별함으로써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한 IP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분기에는 글로벌 IP ‘넘버블록스’를 비롯해 독일 메가 IP, 국내 콘텐츠 ‘티니핑’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오프라인 콘텐츠 커머셜라이징 사업을 전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단순 팝업을 넘어 체험형 콘텐츠와 MD를 결합한 형태로 방문객과 매출 성과를 이끌어냈다.
2분기에는 글로벌 IP, K-콘텐츠 IP, 엔터테인먼트사 IP 등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커머셜라이징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구체화되고 있다. 최근 영입한 양원열 CMO(Chief Manufacturing Officer)를 중심으로 K-콘텐츠 및 굿즈의 북미 수출을 추진 중이며, 1분기 약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 연간 약 3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페퍼앤솔트는 올해 ‘IP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단순 라이선스 사업을 넘어 직접 IP를 보유하는 ‘IP Holder’ 전략을 강화하며, 2025년 2개 IP 확보에 이어 2026년 1분기에만 8개의 신규 IP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중국, 일본, 북미 등 글로벌 시장으로 K-콘텐츠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 관광 글로벌 챌린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IP 라이선싱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공적 기반을 마련했다.
김승주 페퍼앤솔트 CSO(최고전략책임자)는 “PS-VS 기반의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과 원솔루션 시스템을 통해 IP 비즈니스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향후 IP 확보, 글로벌 유통, 오프라인 경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사업 모델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퍼앤솔트는 올해 연매출 3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