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계약 전 맞춤형 특약 제시…직방, '지킴진단' 출시

입력 2026-04-17 10:25
수정 2026-04-17 10:26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17일 부동산 계약 전 주소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인공지능(AI)이 매물의 권리관계와 주변 환경 리스크를 점검해주는 '지킴진단' 리포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킴진단은 업계 최초로 매물 진단 결과에 따라 상황별 맞춤 특약을 제시한다. 부동산을 계약할 때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특약은 물론, 거래 대상 매물의 권리관계와 거래 조건에 따라 반드시 포함해야 할 구체적인 특약 조건까지 함께 안내한다. 사용자가 계약할 곳의 주소만 입력하면 AI가 전세사기 가능성 등을 미리 점검하고 권리관계와 거래유형, 건물유형 등에 따라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맞춤형 특약을 제안하는 것이다.

지킴진단은 치안 분석 기능도 제공한다. 집 주변에 발생했던 범죄 사건 이력은 물론 성범죄자 거주 여부 등 민감한 치안 데이터를 분석해 준다. 방법 폐쇄회로TV(CCTV), 파출소 등 방범 시설의 분포를 시각화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곳'에 대한 객관적 지표도 제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직방이 지난 수년간 중개 현장에서 확인한 수만 건의 계약서를 AI 기반으로 자산화함으로써 탄생했다. 직방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신규 가입자와 기존 회원에게 지킴진단 서비스 1회 무료 이용권을 지급한다.

직방 관계자는 "지킴진단 서비스 구현에 활용된 뎅리터는 실제 성사된 계약 사례는 물론 검토 단계에서 중단된 사례까지 아우르는 '수만 건'의 실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다"며 "계약 검토 과정에서 참고한 판례를 함께 반영해 단순한 공공데이터 조회를 넘어 실제 거래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높은 수준의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