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온양읍 운화리 ‘대운산 여가녹지 조성사업’(사진)에 본격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대운산 자락에 자리한 운화리 일대는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 울산수목원, 내원암 계곡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울주군은 이곳에 9637㎡에 달하는 야영장 24면을 추가로 만들고, 3개 테마를 갖춘 경관광장을 7890㎡ 규모로 조성해 대운산 일대를 치유·생태·여가의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야영장은 목재 데크 기반 데크 캠핑장 15면을 비롯해 자연 친화적 감성의 자갈 캠핑장 2면, 대운산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데크 전망 캠핑장 7면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또 주차장과 개수장, 화장실, 샤워실 등 이용객 편의 시설도 함께 갖춘다.
경관 광장 가운데 데크 전망대와 놀이시설을 갖춘 놀이마당은 가족 단위 방문객의 여가공간으로 활용하며, 숲속탐방로·편백나무길·수국원 등을 갖춘 숲속힐링마당은 자연 속 힐링공간으로 조성한다. 운동공간과 광장으로 구성된 입구 광장은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 여가공간으로 운영한다. 울주군은 이를 위해 야영장 26억원, 경관광장 63억원 등 총 8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야영장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올해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울주군은 올해 인허가 등 남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해 내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울주군은 앞서 지난해 10월 대운산 하늘숲 야영장을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대운산 일대를 일상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생활 여가공간으로 만들어 새로운 지역 관광 거점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