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추진하는 중소·벤처·창업기업의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인 ‘서울형 R&D’가 ‘202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중소기업지원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철저한 브랜드 관리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브랜드를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권위 있는 브랜드 시상식이다.
‘서울형 R&D’는 2005년부터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산업 활성화를 견인해 온 서울시 대표 연구개발(R&D)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8년부터는 AI?바이오?양자기술?로봇?핀테크?창조산업 등 6대 전략산업 기술개발과 기업 성장 및 기술 실증 R&D 기술사업화를 중점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개발 자금, 실증 기회, 시장진출의 장벽에 가로막힌 기업들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등 기술 혁신의 사다리 역할을 해왔다.
이번 수상의 핵심 요인은 R&D에 참여한 중소?벤처?창업기업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지고 있다는데 있다. ‘서울형 R&D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5년간 누적 매출 5,389억 원, 일자리 6,035개가 창출됐으며, 최근 3년간 16개 기업이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2026년 CES에서는 참여 기업 4곳이 최고혁신상 및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특히, 2026년에는 글로벌 AI 기술 경쟁 심화에 대응해, 혁신기술의 발굴부터 개발·실증·시장진출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서울형 R&D 지원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년 투입 예산은 총 425억원으로 전년(410억 원) 대비 15억 원 증액된 규모다.
서울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서울형 R&D'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벤처·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