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전 협상 기대에 6200선 안착…전쟁발 낙폭 대부분 만회

입력 2026-04-16 15:48
수정 2026-04-16 15:49

16일 코스피지수가 2% 넘게 올라 6200선을 재돌파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34.66포인트(2.21%) 오른 6226.05로 장을 마쳤다. 0.95%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6231.03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지수가 6200선을 넘어선 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지난 2월28일 이후 33거래일 만으로, 전쟁으로 인한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76억원과 1조975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이 1조8006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두산에너빌리티(6.33%) SK스퀘어(3.76%) 삼성전자(3.08%) KB금융(2.59%) LG에너지솔루션(1.96%) SK하이닉스(1.67%) 삼성바이오로직스(0.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6%) 등이 올랐다.

현대차(5.12%)를 비롯해 현대오토에버(5.05%) 기아(4.22%) 현대모비스(2.77%) 등 현대차그룹주는 피지컬 인공지능(AI) 모멘텀이 재부각되면서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엔씨소프트(7.68%) 크래프톤(5.12%) 넷마블(2.17%) 등 게임주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0.54포인트(0.91%) 오른 1162.97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61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13억원과 645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코오롱티슈진(3.72%) 리가켐바이오(2.59%) 리노공업(1.95%) 펩트론(1.9%) 에코프로비엠(1.23%) 등이 오른 반면 삼천당제약(-9.01%) HLB(-6.6%) 알테오젠(-0.94%) 등이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4원 오른 1474.6원으로 마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