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李, 세월호 참사에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 통감"

입력 2026-04-16 15:08
수정 2026-04-16 15:17


이재명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에서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4월 16일이 찾아왔다"면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슬픔 속에도 절절한 기록을 하나하나 남기며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자 헌신해 온 유가족 여러분께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모두 똑똑히 목도했다. 그 대가가 얼마나 가혹한지도 뼈저리게 깨달았다"며 "그날의 과오와 그 무거운 교훈을 한시도 잊지 않으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생명과 안전에 관해서는 단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겠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을 지켜내는 나라, 온전히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이 체감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변화를 이뤄내겠다. 이 약속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세월호가 우리에게 남긴 숙제를 완성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