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진전이 있었으며 양측이 기본 합의에 조금 더 가까워졌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가 15일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양측이 파키스탄, 이집트, 튀르키예의 중재 아래 휴전 만료일인 21일 전까지 남은 쟁점을 조율하며 기본 합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15일에는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 참모총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 정부 관계자들과 회담하기 위해 테헤란에 도착했다.
다만 미국 당국자들과 중재 소식통들은 견해차가 여전히 커 최종 타결을 낙관하기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한 파키스탄 정부 관계자는 “합의가 성사될지는 기다리면서 지켜봐야 한다. 희망적이라고 생각하며, 그에 따라 양측 모두를 계속 압박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본 합의가 이뤄질 경우 세부 협상을 위해 휴전 연장이 필요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 협상팀의 JD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 등은 14일 이란 측 및 중재자들과 전화 통화를 하며 제안 초안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미국 정부 관계자는 “우리는 합의하고 싶다. 그리고 그들(이란) 정부 중 일부도 합의하고 싶어 한다. 이제 관건은 (이란) 정부 전체가 합의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도 협상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대화가 생산적이다. 합의 전망에 대해 우리 느낌은 좋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것이 이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말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