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6일 장중 1% 넘게 올라 6150선을 넘어섰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26포인트(1.04%) 오른 6154.65를 기록하고 있다. 0.95%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1.32%까지 오름폭을 키우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455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15억원과 251억원 매도 우위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재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간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인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 종료 시점에 대해 "곧 끝날 것"이라고 언급해 시장의 낙관론을 뒷받침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SK스퀘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에너빌리티, 기아, KB금융, 삼성생명, HD현대중공업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장보다 12.42포인트(1.08%) 오른 1164.8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816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7억원과 86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비엘바이오, 코오롱티슈진, 리가켐바이오, 펩트론 등이 오르는 반면 삼천당제약, HLB, 원익IPS 등이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 대비 0.6원 내린 1473.6원으로 개장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