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15일 도청에서 17개 기업·6개 시군과 1조23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먼저 에너지·플랜트 설비 전문기업인 범한메카텍과 거명파워, 특수강선 및 자동차 등 소재 산업 분야로 외연을 확장 중인 만호제강과 디엠모티브, 항공·방위산업 및 정밀 제어기술 업체인 에스지서보 등이 창원국가산업단지 등에 4570억원을 투자해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거제시에는 더봄플러스가 5성급 프리미엄 호텔과 컨벤션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4650억원을 투자해 남해안 관광벨트의 앵커시설 역할을 하게 된다. 친환경 선박 기자재 시장 선점을 위해 경기도에 본사를 둔 에스엔시스도 약 2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선박 핵심부품 제조시설을 거제시 연초면 일원에 짓는다.
또 부산에 있는 특수 컬러 강판 전문기업인 이든인터내셔널은 341억원 규모의 제조공장을 김해시 주촌면에 신설해 경남의 금속 가공 산업 외연을 넓힌다. 군 지역에도 지역별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강소기업의 투자가 이어진다.
함안군에는 국내 유압 피팅 시장을 선도하는 도내 향토기업인 코만이 데이터센터 냉각 호스 및 수소충전용 고압 호스 전문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창녕군에 투자를 결정한 엔트리라이트코리아는 건축 자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약 200억원을 투입해 고효율 단열 현관문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55년 전통의 축산 전문기업인 케이씨피드는 농가 솔루션 제공과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거창에 124억원을 투자해 식품 제조시설을 구축한다.
경상남도는 이번 투자협약이 신속한 착공과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 전담 지원체계를 갖추고, 기업 맞춤형 인센티브 및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