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늑대 수색 작업 8일째…온라인선 '늑구맵' 등장

입력 2026-04-15 17:51
수정 2026-04-15 17:52

대전 오월드를 탈출한 늑대 ‘늑구’ 수색 작업이 8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늑구 추적 사이트까지 나와 화제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어디가니 늑구맵’ 사이트 링크가 공유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는 늑구에 대한 간단한 설명, 늑구 탈출 개요 등이 담겨 있다. 늑구의 탈출 경과 일수와 함께 이동경로가 정리되어 있다.

사이트 운영자는 “허위·오인 신고 확인을 위한 불필요한 출동으로 인해 초기 48시간의 골든타임이 낭비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과 소방당국의 “딥페이크 추정 제보라도 현장 확인이 원칙이라 행정력 소모가 막대하다”는 말을 전해 정확한 정보 제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본 사이트는 대전 오월드 늑구 탈출 사건에 대한 공익적 정보 제공 및 뉴스 데이터 시뮬레이션이 목적”이라며 대전 오월드 및 소방당국의 공식 서비스가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탈출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늑구는 지난 13일 동물원에서 약 1.5km 떨어진 지점에서 포착된 바 있다. 한 시민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업로드하며 알려졌다. 수색 당국은 마취총 등을 동원해 포획망을 좁혔으나 늑구는 빠져나갔다. 재추적이 이어졌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위치가 파악되지는 않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