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7월 초까지 ‘트럼프 관세’ 기존 수준으로 복원 가능”

입력 2026-04-18 07:00
수정 2026-04-18 07:01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대법원 판결로 제동이 걸린 관세정책을 오는 7월 초까지 복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4월 14일(현지 시간)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워싱턴DC에서 열린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역법 301조를 언급하며 “이르면 7월 초까지 기존 수준의 관세를 다시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에 근거해 광범위한 상호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 2월 대법원에서 위헌 판결을 내렸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10% 글로벌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또한 301조에 근거해 상대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응한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 전쟁의 경제적 영향이 언제 본격적으로 반영될지는 불확실하지만 현재 경제는 견조하다”며 “올해 성장률이 3~3.5%를 웃돌 가능성도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인플레이션 판단이 다소 잘못된 측면이 있다”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물가가 하락하고 있는 만큼 금리는 더 큰 폭으로 인하될 여지가 있다”며 Fed의 금리인하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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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60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3.64포인트 오른 6091.39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2.07% 오른 수치다. 지수는 전장 대비 173.85포인트 오른 6141.60으로 출발했다. 장중에는 한때 6183.21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6000선을 넘은 것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이후 처음이다. 전쟁 발발 직전 거래일인 지난 2월 27일 코스피는 6244.13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2% 오른 1152.43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30.55포인트 올랐다.

189조

국내 매출 상위 1000대 상장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89조2322억원으로 집계됐다. 4월 15일 한국CXO연구소의 ‘2000~2025년 국내 매출 1000대 상장사 영업손익 변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해당 수치는 2000년 이후 최대치다. 그중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효과가 컸다. SK하이닉스 44조74억원으로 별도 기준 2년 연속 영업이익 1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기업들도 1년 동안 약 6.6% 늘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중인 영업이익률은 9%대로 2004년, 2018년 이후 세 번째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모두 이뤄졌다.

7000원

국내산 계란 한 판 가격이 700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축산유통정보 다봄에 따르면 14일 기준 국내산 계란(특란 30구)의 4월 평균 소비자 가격은 7001원이다. 올해 1월 계란 가격은 평균 7080원까지 올랐다. 지난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이 올해 초봄까지 이어져 계란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업계는 약 1200만 마리를 살처분하는 등 피해가 컸다. 이후 지난 2월 정부가 계란 한 판당 1000원씩 할인 지원금을 지급하는 지원책을 내놓자 평균 6561원까지 가격이 내려갔다. 정부는 5월 6일부터 태국산 계란을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수입국을 다변화하는 등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배현의 인턴기자 baehyeonu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