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세권 전농12구역, 최고 45층 548가구로

입력 2026-04-14 10:47
수정 2026-04-14 10:57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초역세권 재개발지인 전농12구역이 지상 최고 45층, 548가구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13일 제3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청량리재정비3촉진지구 전농1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농동 643의 9 일원 대상지는 저층 노후 주거지 밀집지역으로 도로가 협소하고 기반 시설이 부족해 재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청량리역을 도보 10분 거리에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 임에도 사업성이 낮아 개발이 진행되지 못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기준 개선안'을 적용해 기준 용적률을 최대 30% 완화했다. 또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홈, 경비·배송·청소 등 무인 로봇 기술을 통한 미래형 주거 환경 조성,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및 녹색건축 인증 등을 적용하면서 용적률을 1.2배 확대했다. 그 결과 계획 변경을 통해 최대 용적률은 기존 240%에서 360%로 상향됐다.

공급 규모도 297가구에서 548가구(공공주택 134가구 포함)로 늘렸다. 30층으로 제한됐던 높이계획은 최대 45층으로 변경했다. 기존 2.5∼3m였던 답십리로와 서울시립대로의 보도 폭을 5∼8m로 대폭 확장해 보행 편의가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가로변에 근린생활시설과 키즈카페, 노인여가시설 등 주택정책시설을 배치하여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다. 교차로변에 소공원도 조성된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