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유니켐이 드라마 제작 계약을 체결하며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에서 첫 대형 수주를 기록했다.
유니켐은 13일 공시를 통해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의 제작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 금액은 총 187억 6000만 원으로,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1062억 원) 대비 약 17.7% 규모다. 계약 기간은 2026년 4월 13일부터 11월 15일까지로, 관련 매출은 올해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켐 측은 기존 소재 사업 부문의 실적 호조 속에 이번 엔터테인먼트 수주가 더해지며 ‘투트랙 성장 구조’가 본격적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소재 부문에서는 후가공 내재화 효과에 힘입어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하반기 추가 제작 라인업을 준비 중이며, 내년에는 제작 편수를 확대해 사업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유니켐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회사의 제작 역량이 시장에서 처음으로 대형 규모로 입증된 사례”라며 “앞으로도 본업의 안정적 기반 위에 엔터 사업을 더해 수익 구조 다변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