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가 14일 이재명 대통령의 정부 차원 지원 시사 발언에 환영 입장을 밝히고, 철저하고 꼼꼼한 준비 활동을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전남·광주 통합 이후 처음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만큼 중앙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섬박람회조직위는 이 같은 이 대통령의 깊은 관심에 감사의 뜻을 밝히고, 성공적인 국제행사로 치르기 위해 남은 기간 전라남도, 여수시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더욱 세밀하게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행사장 조성공사는 당초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오는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랜드마크인 주제관을 비롯한 8개 전시관의 내부 콘텐츠는 7월까지 설치해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친 뒤 9월 개막한다.
전시연출과 콘텐츠 구성도 구체화했다.
주제섬을 중심으로 해양생태섬, 미래섬, 문화섬, 보물섬, 식당마켓섬, 국제교류섬 등으로 구성한 전시관은 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하나의 이야기 흐름으로 연결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다.
여수시는 지난 2월부터 행사장 일대 항내 계류 중인 선박을 전수조사해 어항구역 등의 불법 적치물에 대해 행정조치 후 정비에 나섰다.
또 섬지역 생활폐기물도 격주로 수거해 청결한 환경 조성에 온힘을 쏟고 있다.
섬을 주제로 세계 최초로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개도·금오도 일원,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
현재까지 27개국, 3개 국제기구의 참가가 확정됐으며 총 300만 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잡았다.
김종기 섬박람회조직위 사무총장은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의 가치를 국가 전략으로 끌어올리고, 세계와 공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 과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섬박람회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여수=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