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수돗물 '이상 무'…정부 점검서 전 항목 적정

입력 2026-04-13 19:52

경기 안양시 수돗물 안전성이 정부 합동 점검에서 재확인됐다. 정수장 위생 관리와 생산 시스템 전반이 '적정' 판정을 받았다.

안양시는 최근 한강유역환경청과 진행한 '정수장 위생 관리 실태 및 일반수도사업자 정수장 현장 점검' 결과 모든 항목에서 적정 평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수돗물 유충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뤄졌다. 청계통합정수장과 포일정수장을 대상으로 원수 유입부터 정수 생산까지 전 공정을 정밀 점검한 결과, 유충과 의심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정수장 내부 유입을 막는 미세 그물망, 방충망, 전기 포충기 등 물리적 차단 설비도 정상 가동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운영 체계도 안정적으로 평가됐다. 시는 수도시설관리자와 정수시설운영관리사 등 전문 인력을 적정 배치해 수질 관리와 생산·공급을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연락망과 긴급 복구 체계도 즉시 작동 가능한 수준으로 구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하절기 대비도 강화할 계획이다. 7월부터 10월까지 자체 위생 점검을 시행하고, 7~8월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 대비해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먹는 물 안전은 시민 건강과 직결된 핵심 사안"이라며 "사계절 내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