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의 대표 브랜드인 임실N치즈가 ‘202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임실N치즈는 고품질 원유와 체계적인 산업 생태계를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실N치즈는 1967년 국내 최초로 치즈 생산에 성공한 이후 약 60년간 명맥을 이어오며 ‘치즈하면 임실’이라는 인식을 굳혀왔다.
임실군에는 임실치즈농협과 목장형 유가공업체를 중심으로 한 치즈산업 생태계가 구축돼 있다. 이들 업체는 1등급 신선 원유를 활용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치즈와 유제품을 생산한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에도 나섰다. 임실군은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일반 우유보다 높은 저지유를 생산하기 위해 저지종 젖소를 도입했다. 저지유는 풍미가 진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치즈, 버터, 무가당 요구르트 등 고급 유제품 원료로 주목받는다. 임실군은 이를 통해 차별화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통은 사단법인 임실엔치즈클러스터가 맡고 있다. 이 단체는 판로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직영판매장 2곳을 추가 개장하고 전국 단위 판촉행사를 열었다. 그 결과 지난해 임실N치즈 매출은 89억원을 기록했다.
연구개발과 품질관리는 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가 담당한다. 연구소는 지역 유가공업체에 기술을 이전하고, 현장 위생점검을 통해 안전한 생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심민 군수는 “품질 경쟁력을 키우고 치즈 관광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세계에서 사랑받는 임실치즈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