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곶감이 ‘202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산청곶감은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워 전국 최고 곶감 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청군은 2006년 곶감 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등록(산림청 제3호)을 마쳤고,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곶감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산청곶감의 주원료인 산청고종시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로 선정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산청군은 이를 바탕으로 매년 ‘지리산 산청곶감축제’를 열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올해 19회째를 맞은 이 축제는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16년부터 10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축제경제부문 대상을 받았다.
산청곶감은 지리산 자락의 맑은 공기와 청정한 물, 큰 일교차 등 자연조건 덕분에 당도가 높고 식감이 쫀득한 것이 특징이다. 자연 건조와 가공 기술이 발달해 비타민C 함량도 다른 주산지보다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넛형’에 가까운 동글납작한 형태를 갖춘 점도 차별화 요소다. 이 과정에서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당도가 높아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청군은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청정건조시설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 영향을 줄일 수 있는 위생적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제습기와 저장시설 보급, 재배기술 교육, 연구개발(R&D), SNS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