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충남 대산공장 임직원에게 기본급 다섯 배 수준의 특별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100% 고용 승계도 보장했다. 대산 석유화학 산업단지 구조조정을 앞두고 임직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최근 HD현대케미칼과의 합병에 관한 임직원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임직원 대상 격려금은 통합법인이 출범하는 오는 9월 전 기본급의 100%를 주고, 이후 4년간 매년 100%씩 지급할 예정이다. 인력이 대규모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식이다.
롯데케미칼은 대산공장을 물적분할하고 HD현대케미칼과 통합법인을 세우는 방식의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다. 석유화학업계가 사업재편안으로 제출한 ‘대산 1호 프로젝트’를 정부가 지난달 승인한 데 따른 절차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