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의 한 냉동창고서 불이 나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5분께 완도군 군외면 원동리의 한 수산업체 냉동창고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났다.
당국은 인력 30명과 차량 12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A 대원(31)과 B 대원(44) 2명이 창고에 고립됐다.
이중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나머지 대원은 수색 중으로 아직 발견되지 않았는데 두 사람의 정확한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다.
당국은 9시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상황을 보고받은 김민석 국무총리는 화재 진압 중 소방대원 2명이 고립된 것에 대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지시했다.
김 총리는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활동 중인 화재진압 대원 등 소방공무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현장 통제 및 주민 대피 안내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도 지시했다.
완도=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