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카자흐스탄과 도시개발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력 과제 논의

입력 2026-04-12 10:30
수정 2026-04-12 10:51

(김이탁 국토교통부 차관(사진 오른쪽)이 지난 10일 알리벡 바카예프 카자흐스탄 외교부 차관과 만나 도시개발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토교통부 제공)

정부가 카자흐스탄과 도시개발 및 도심항공교통(UAM) 등의 분양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김이탁 1차관이 지난 10일 서울에서 알리벡 바카예프 카자흐스탄 외교부 차관과 만나 도시개발 및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서 양국 협력 기반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2월 20일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주한카자흐스탄대사(아르스타노프 누르갈리)와 면담 이후 한-카자흐스탄 간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측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2022년 대통령 승인 이후 국가 주요 프로젝트로 알라타우 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알라타우 신도시 내 스마트타운 부지가 국토교통부 K-City 네트워크 사업 대상으로 지난 1월 선정돼 마스터플랜 수립이 진행 중이다. K-City 네트워크는 정부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해외도시에 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적용하는 사업이다. 스마트시티 계획수립과 국내 스마트 솔루션의 해외실증을 지원한다.

바카예프 차관은 “풍부한 도시개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한다”며 양국의 도시개발 협력 확대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차관은 “본 사업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 정부의 중점 추진 사업인 알라타우 신도시 개발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긴밀하게 협력해 도시 분야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차관이 카자흐스탄이 추진할 예정인 알라타우 신도시 내 추진 중인 UAM 인프라 구축 관련 주요 사업에 대한 카자흐 측의 동향을 문의하고,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카자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차관은 “우리나라와 협력을 통해 카자흐스탄이 그리는 미래도시 비전과 모빌리티가 한층 더 구체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카자흐스탄의 성장잠재력과 우리나라의 경험과 기술력이 결합해 시너지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양측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스마트시티,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력을 체계화하고, 오는 9월 예정된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성과사업을 더욱 구체화하여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