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살라고 뛴다'…'뉴발란스' 디자인했다더니 '깜짝'

입력 2026-04-11 09:30
수정 2026-04-11 09:37
봄철 야외활동 수요가 본격적으로 살아나자 유통업계도 팝업스토어와 체험형 매장, 대형 할인행사로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백화점은 패션·골프·키즈 콘텐츠를 앞세워 집객에 힘을 쏟고 대형마트와 이커머스(전자상거래)는 먹거리와 생필품 할인으로 장바구니 부담 낮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원점은 1층 센터홀에서 '뉴발란스×기안84'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번 팝업에선 웹툰 작가 기안84의 친필 사인이 담긴 러닝화 슈박스와 작가가 디자인에 참여한 러닝 의류·용품이 처음 공개된다.




롯데백화점도 점포별로 다른 콘텐츠를 내세웠다. 잠실점은 하고하우스가 처음 선보인 남성복 브랜드 '테일던' 1호점을 열었다. 인천점은 키즈 전문관 '킨더유니버스' 개장 1주년을 맞아 모바일 상품권·줄서기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골프 수요를 겨냥했다. 강남점 7층에선 이탈리아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 '필리포 피아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로고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은 디자인과 품질을 강점으로 내세운 브랜드로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겐 양말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주말 동안 전 점포에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무역센터점 지하 1층에선 나이키 특별 행사를 열어 운동화와 티셔츠, 반바지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판교점에서는 독일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마트업계는 가격 경쟁력에 초점을 맞췄다. 롯데마트는 자체브랜드(PB) 할인 행사인 'PB 페스타'를 열고 '오늘좋은 데일리우유' 등 일상 먹거리를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안유성·정호영 셰프와 협업한 간편식 20종도 새로 내놓고 할인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 롯데슈퍼는 '옐로우 마켓'을 테마로 성주 참외, 오렌지 등 고당도 과일을 특가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완도 전복 전 품목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반값에 판매한다. 나들이철 수요를 겨냥해 오븐치킨 2종 할인 행사도 연다. 캠핑용품·조리용품은 2개 이상 구매할 경우 2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온라인 쇼핑몰들도 대형 기획전으로 맞불을 놨다. SSG닷컴은 '랜더스 쇼핑 페스타'를 열어 CJ제일제당·농심·오뚜기 등 8대 브랜드 라이벌전과 나이키·버버리 원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온은 올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인 '온세상 쇼핑 페스타'를 통해 최대 20% 할인 쿠폰과 엘포인트 쇼핑지원금을 제공한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