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에스랩-MYSC, 바이오·임팩트 결합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MOU 체결

입력 2026-04-10 09:32
수정 2026-04-10 09:48

바이오·푸드테크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에스앤에스랩(대표 정일두)이 임팩트 투자사 주식회사 엠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 대표 김정태)와 손잡고 바이오·헬스케어 및 딥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30일 '오픈이노베이션 및 글로벌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스앤에스랩의 민간 주도형 피지컬 랩(Physical Lab) 기반 바이오 실증 인프라와 MYSC의 임팩트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역량을 결합해, 유망 바이오·딥테크 스타트업의 발굴부터 투자, 실증,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통합 성장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에스앤에스랩은 공유실험실 '아이리스랩(IRIS Lab)'을 중심으로 바이오 스타트업이 즉시 연구개발에 착수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민간 주도형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현재 성수 300평, 구로 550평 등 총 850평 규모의 R&D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바이오테크, 식품, 헬스케어, 정밀소재, 세포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입주해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에스앤에스랩은 기술 검증(POC), 파일럿 테스트, 산업 파트너 연계, 투자 연결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운영하며, 초기 바이오 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성장 경로를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기업, 학교, 정부 단체 간 네트워크 형성과 입주사 간 네트워킹, 세미나 운영 등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바이오·딥테크 특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연구 인프라·액셀러레이팅 연계 ▲글로벌 펀드 조성 및 공동 투자 기회 발굴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MYSC는 2011년 설립된 임팩트 투자사로, 지난 해 말 기준 운용자산(AUM) 1,000억 원을 넘어 약 1,087억 원 규모를 기록했다. 기후테크, 농식품, 핀테크, IC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왔으며, TIPS, LIPS, 스케일업 TIPS 운영사로서 기술 기반 스타트업 육성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 투자 협력을 넘어, 실증 인프라와 투자 역량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에스앤에스랩을 중심으로 구축된 물리적 연구 인프라에 MYSC의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기능이 결합되면서, 초기 기술 기업이 겪는 '데스밸리'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일두 에스앤에스랩 대표는 "바이오 및 딥테크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실험과 검증이 가능한 물리적 인프라와 이를 뒷받침하는 투자 및 네트워크가 동시에 필요하다"며 "에스앤에스랩이 구축해온 실증 기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에 MYSC의 투자 역량이 결합되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태 MYSC 대표는 "에스앤에스랩이 구축한 피지컬 랩 기반의 연구 환경은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게 중요한 성장 인프라"라며 "MYSC의 투자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바이오·딥테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