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풍산의 방산 부문 인수 검토를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풍산홀딩스의 주가가 10일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 풍산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8.08% 하락한 4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개장 직후부터 가파르게 내리며 매도세가 집중됐다.
이 과정에서 주가의 급격한 변동을 막기 위한 정적 변동성 완화 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풍산홀딩스는 전날 시간외 단일가 매매(애프터마켓)에서도 이미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약세는 전날 장 마감 후 나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공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풍산 방산 부문 인수 검토를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업계에 따르면 풍산은 탄약사업부 인수를 위한 비공개 입찰에 단독 참여해 최종 제안서를 제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지난 9일 돌연 매각 철회를 통보하면서, 한화 측이 당혹감 속에 공시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M&A(인수합병) 기대감이 소멸되자 실망 매물이 쏟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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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