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 스타트업 팀제로코드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모빌리티 전시회에서 기업용(B2B) AI 솔루션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현지 영업 활동을 지원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팀제로코드는 미국 실리콘밸리 컴퓨터 역사 박물관에서 개최된 'K-Mobility SuperConnect 2026'에 자사 AI 플랫폼 '아네스(aness)'를 공급했다.
팀제로코드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29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AI 통역 보조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지 바이어와 상담 시 실시간 통역을 지원하고, 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담 일지를 작성하는 등 참가 기업의 기술 홍보와 영업 업무를 보조했다.
부대 행사로 열린 'Mobility Insight Forum(모빌리티 인사이트 포럼)'에서도 세션 전반에 걸쳐 동시통역 서비스를 수행했다. 아울러 포럼에서 논의된 자율주행, 전기차, 물리적 AI(Physical AI), eVTOL 등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핵심 의제를 수집 및 분석해 심층 보고서 형태로 주최 측에 전달했다. 해당 리포트에는 행사에 참여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 및 투자 기관 관계자들의 인사이트와 산업 트렌드 분석 결과가 포함됐다.
2024년 10월 설립된 팀제로코드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와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스타트업으로 최근 KOTRA 사장상 수상과 청년창업사관학교 우수 졸업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정주헌 팀제로코드 대표는 "국내 기업의 원활한 해외 비즈니스를 가로막는 언어 장벽과 정보 비대칭 문제를 AI 기술로 해소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향후 AI 기반 상담 분석 및 리포팅 기능을 한층 고도화해 기업 맞춤형 비즈니스 인사이트 제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