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월드 탈출 늑대, 청주서 목격?…발견 못 하고 '수색 종료'

입력 2026-04-09 21:31
수정 2026-04-10 09:32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를 찾기 위한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접한 청주 지역에서 '늑대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께 "오늘 오전 10시쯤 현도면 시목리에서 늑대가 돌아다니다가 산으로 올라가는 것을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지점은 대전 오월드에서 직선거리로 약 23㎞ 떨어진 곳으로, 경찰과 소방 당국은 드론 등을 투입해 일대 수색을 벌였지만, 늑구를 발견하지 못하고 오후 8시 16분께 수색을 종료했다.

"수색 도중 대전에서도 목격 신고가 또 들어왔고, 청주 신고 건은 오인 신고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충북도 관계자는 전했다.

2살 수컷인 늑구는 지난 8일 오전 9시 18분께 오월드 사파리 울타리를 탈출해 30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