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경선 토론회에서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 의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시장은 9일 오후 5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군 공항 이전은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져야 할 안보 전략 사업"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국무총리와 국방부 장관을 직접 만나 정부 주도의 갈등조정 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며 "실질적인 해결의 물꼬를 트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경기국제공항 건설 설계를 직접 그린 당사자로서 배후 부지에 국가첨단연구특구와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하겠다"며 "화성시와 상생하는 수원의 100년 먹거리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토론 과정에서는 상대 후보에 대한 존중도 드러냈다. 이 시장은 "상대 후보의 열정과 도전 정신은 닮고 싶다"며 "그 혁신적 에너지는 본선 승리를 위한 당의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결과'를 앞세웠다. 이 시장은 "지금 대한민국에는 비판이 아니라 삶을 책임지는 해결사가 필요하다"며 "수원의 미래 설계를 완수할 적임자는 바로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값생활비, 첨단과학연구도시, 글로벌 관광 허브를 통해 수원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며 "4년 뒤 시민이 '이 맛에 수원 산다'고 말할 수 있도록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