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스타일 통했다"…리바이스 실적 호조

입력 2026-04-08 17:31
수정 2026-04-08 23:57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패션 기업 리바이스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회계연도 1분기(2025년 12월~2026년 2월)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자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D2C(direct to consumer) 마케팅’ 효과가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리바이스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7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16억5000만달러였다. 미셸 가스 리바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체 유통 채널에서 D2C 매출이 절반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패션업계에선 최근 유행하는 1980~1990년대 복고풍 스타일 역시 리바이스 실적 호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리바이스는 올해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를 1.42달러에서 1.48달러로 높였다. 매출 증가율 전망치도 기존 5.5%에서 6.5%로 상향 조정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