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야구장 등 3100가구 내년 '첫삽'

입력 2026-04-08 17:09
수정 2026-04-08 23:49
서울 도봉구 성균관대 야구장과 송파구 위례업무용지가 민간참여 방식으로 내년 공사에 들어간다. 정부가 지난해 ‘9·7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통해 3100가구 공공주택 조성을 예고한 곳이다. 시행을 맡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 도심 주택공급 후보지에서도 2028년까지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LH는 서울 도봉구 성대야구장 부지(2100가구)와 송파구 위례업무용지(999가구) 개발에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방식을 적용해 이달 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민간참여 사업은 LH와 민간 건설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방식이다. 민간의 기술력과 최신 설계 트렌드를 수용하면서 설계·시공을 동시에 추진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는 게 특징이다.

성대야구장 부지는 서울지하철 1호선 도봉역, 7호선 수락산역과 인접해 있다. LH는 지난해 10월 성균관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왔다. 2100가구 중 391가구는 청년특화주택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위례업무용지는 소유자인 국방부와 상반기에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LH는 오는 6월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연내 주택사업계획 승인,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9·7 대책에서 발표한 서초구 ‘양재 공공주택지구’(700가구)는 지구 지정 절차를 밟고 있다. 강서구 공공시설 부지도 유관 부서와 협의 중이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