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국힘 후보 나오면 잡으러 간다…의석 느는 것 못 참아"

입력 2026-04-08 12:44
수정 2026-04-08 12:54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지 문제에 관해 "국민의힘 후보가 나오면 제가 잡으러 가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8일 경남 창원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기자들에게 "국민의힘 의석이 한 석이라도 더 느는 것은 참지 못할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자신의 출마지에 대해 "다음 주 정도 발표할 예정"이라며 "보통 국민의 시각에서 봤을 때 쉬워 보이는 곳은 택하지 않겠다"고 얘기했다.

조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예비후보들의 금품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텃밭이라고 하는 전북에서 후보 세 명 중 두 명이 제명되거나 제명될 위기에 처했다"며 "민주당이 전북 도민에게 100배 사죄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과거 문재인 대표와 이재명 대표 시절에는 자당 귀책 사유로 재보선을 할 경우 후보를 안 냈지만, 이낙연 대표 때는 후보를 냈다"며 "지금 민주당은 문재인·이재명의 선택을 할 것인지, 이낙연의 선택을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과의 선거 연대와 관련해선 "합당 무산 국면에서부터 일관되게 선거 연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며 "다음 주 양당 사무총장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합의가 된다면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합의문에 서명하는 절차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