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에서 인연 찾아요"…'나는 절로' 대구 동화사서 열린다

입력 2026-04-07 13:01
수정 2026-04-07 13:02

미혼 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짝을 찾도록 돕는 불교계의 '나는 절로' 행사가 다음 달 9~10일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영남권 거주자 또는 이 지역에 연고가 있는 20~30대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나는 절로, 동화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재단 측은 지난해까지 전국 단위로 운영해 온 '나는 절로'는 올해부터 지역 중심으로 확대해 참여자들이 보다 가까운 환경에서 진중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 동화사는 1500년 역사와 전통을 지닌 천년고찰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통일약사여래대불을 비롯해 다수의 보물과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이사 도륜 스님은 "천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화사는 마음을 쉬고 자신을 돌아보기에 가장 좋은 수행의 공간"이라며 "부처님오신날이 있는 5월, 따뜻한 연등을 밝히는 달인 만큼 새로운 인연과 마음을 밝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이달 9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전 10시까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앞서 지난달 28∼29일 진행된 '나는 절로, 선운사' 편에는 총 644명이 신청해 20명이 선발됐다. 행사를 통해 최종 6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