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피, '틱톡샵' 원스톱 운영 대행…동남아 5개국 중소기업 진출 지원

입력 2026-04-07 11:34
수정 2026-04-07 11:35

틱톡(TikTok)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2026년 글로벌쇼핑몰 활용 판매 지원사업’에 참여해 국내 중소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이피(GlobalEP)는 이번 사업의 공식 운영 대행사로 선정돼 참여 기업의 현지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5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는 중소기업 30여 곳이다. 글로벌이피는 운영 대행사로서 틱톡샵 입점부터 현지 물류 시스템 구축, CS 세팅, 마케팅까지 해외 진출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물류 풀필먼트 및 현지화 지원이다. 전문 업체와 협력해 입고부터 포장, 현지 배송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춘 상세페이지 제작과 CS 매뉴얼 구축을 돕는다. 또한 해외 크리에이터 1000여 명과의 협업 기회와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판매 확대를 도모한다.

단계별 교육 커리큘럼도 운영된다. 플랫폼 규정을 다루는 기초 교육부터 데이터 분석 중심의 운영 교육, 라이브 크리에이터 협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심화 교육까지 3단계로 구성해 참여 기업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틱톡과 글로벌 리서치 기관 칸타의 조사에 따르면 한류 지출 규모는 2030년 143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동남아시아 이용자의 70%가 K-푸드 및 뷰티 관련 지출을 늘릴 의사가 있다고 밝히는 등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뚜렷한 상황이다.

김흠 글로벌이피 대표는 “동남아시아 틱톡샵은 운영 및 입점 장벽으로 인해 진입을 망설이던 시장이었다”며 “이커머스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해 지원 기업들이 현지 비즈니스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