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7일 장 초반 2% 가까이 오르며 550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가 올 1분기 시장 기대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자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81.62포인트(1.5%) 오른 5531.95를 기록하고 있다. 1.87%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2.07%까지 오름폭을 키우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415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6억원과 2635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빨간불을 켰다. SK하이닉스,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SK스퀘어, 두산에너빌리티, 기아, KB금융, HD현대중공업, 삼성생명 등이 오르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 등이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3% 넘게 오르면서 '20만전자'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8.06%와 755.01% 급증한 133조원, 57조2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추정치(38조1166억원)와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43조601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장보다 4.81포인트(0.46%) 오른 1052.1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342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3억원과 78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비엘바이오, 코오롱티슈진, 리노공업, HLB,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등이 오르고 있다. 삼천당제약 등은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 대비 2원40전 오른 1508원70전으로 개장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