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클로봇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 이후 주가가 6일 장 초반 급락세다. 신주 발행에 따른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 희석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42분 현재 클로봇은 전 거래일 대비 9400원(18.25%) 내린 4만2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클로봇은 지난 3일 장 마감 후 보통주 549만4500주를 새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기존 주주에게 신주를 우선 배정한 뒤 실권주를 일반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예정 발행가는 3만6400원이다. 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타법인 증권 취득(1623억원)과 운영자금(376억원)으로 쓰일 계획이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