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에서 20대 남성이 운전 중인 승용차가 차로 변경 도중 경운기를 들이받아 70대 남성과 60대 여성이 숨졌다.
함평경찰서는 3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함평군 엄다면 한 왕복 4차로 도로에서 카니발 승용차를 몰다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아 인명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경운기에 타고 있던 70대 운전자 B씨와 60대 아내 C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A씨는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1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안개 때문에 앞서가던 경운기를 미처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