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스코드 레벨링 봇 '리더보드(LeaderBoard)'가 프리미엄 요금제 개편, 미니게임 추가, 커맨드 UI 전면 개편 등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리더보드를 개발·운영하는 팀 덕코(Team Duckko)가 26일 공식 패치노트를 통해 해당 내용을 발표했다.
리더보드는 디스코드 서버에서 채팅·음성 활동 등의 활동을 통해 경험치를 획득하고, 이를 통해 레벨을 올리며 멤버 간 랭킹을 매기는 레벨링 봇이다. 현재 1만 개가 넘는 서버에서 100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프리미엄 요금제의 전면 개편이다. 기존 단일 구조에서 서버 전용 '프리미엄 부스트'와 유저 전용 '프리미엄 베이직' 두 가지 라인업으로 나뉘었다. 프리미엄 부스트를 적용하면 해당 서버의 모든 유저가 회원가입·투표 없이 봇을 이용할 수 있고, 출석 횟수에 따른 자동 역할 지급, 서버 활동 통계 분석, 레벨업·출석 알림 임베드 커스터마이징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프리미엄 베이직은 개인 유저 대상 요금제로, PvP 미니게임 수수료 감면, XP 쿨타임 감소, 랭크 카드 커스텀 디자인, 프리미엄 전용 미니게임 9종 이용 등의 혜택을 포함한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미니게임이 대폭 추가됐다. 무료 게임 4종과 프리미엄 베이직 전용 게임 9종이 새롭게 도입됐다. 서버 관리자는 대시보드에서 게임별 쿨타임, 최소·최대 참여 금액 등을 개별 설정할 수 있으며, 게임별 승패 및 수익 통계 확인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이 밖에 디스코드 최신 디자인을 반영한 커맨드 UI 전면 개편도 이루어졌다. '/레벨', '/리더보드', '/출석체크', '/프리미엄' 등 주요 명령어의 출력 화면이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관리자 기능으로는 레벨 역할·닉네임을 일괄 동기화하는 '/레벨동기화'와 메시지 대량 삭제가 가능한 '/청소' 명령어가 추가됐다. 음성 채널에서 셀프 뮤트·헤드셋 뮤트 시 XP를 차단하거나 감소시키는 설정이 도입되었고, 한영 자동 감지 기능을 통해 해외 접속 시 영어 UI로 자동 전환되도록 하여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한 편의성 개선도 이루어졌다.
리더보드 봇 개발사인 팀 덕코(Team Duckko)는 K-POP 팬덤 커뮤니티로서 디스코드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덕질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덕질코리아 운영과 함께 다양한 봇과 서버를 개발·관리·운영하며 국내 디스코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디스코드 생태계 기업이다.
팀 덕코의 duck929(김채훈)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리더보드가 국내 디스코드 서버에서 이용자들의 활동을 더욱 촉진하고, 서버 운영자들이 자신만의 시스템과 콘텐츠를 구축할 수 있도록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더보드 패치노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덕코 공식 디스코드 서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