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는 앞으로 두 달 동안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직원의 실제 업무 방식을 바꾸기 위한 ‘전사 AI 챌린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AX(AI 전환) 전략과 맞닿아 있다. 포스코그룹은 AI를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보고, 업무 혁신과 새로운 가치 창출에 적극 활용 중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보수적인 건설업의 틀을 깨고 모든 구성원이 AI를 스스로 학습해 능동적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보고서 작성 방식 개선 △일하는 방식 혁신 △AI 활용 확대 및 조직활성화 등 세 가지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특히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줄이고 구성원이 보다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대회는 지난 24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아 약 2개월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사전 교육을 통해 AI 활용 방법을 익힌 뒤 본격적인 경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회사는 경진대회 전용 웹페이지를 별도로 제작해 참가신청, 교육안내, 일정확인 등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도록 했다.
경진대회 참가 부문은 △회사 홍보영상 △보고서 △AI 업무 에이전트 등으로 구성됐다. 포스코이앤씨 구성원은 자신의 업무와 관심 분야에 맞춰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참가자는 AI 퀴즈 프로그램 ‘AI 골든벨’에도 함께 참여한다.
성과를 낸 참가자에겐 포상도 제공한다. ‘AI 업무 자동화’ 부문 최우수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각 분야 우수 수상자에게는 실리콘밸리 탐방 등 해외 연수 기회도 제공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는 AI를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실제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도구로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구성원이 직접 경험을 통해 업무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AI를 활용해 입찰 문서 검토, 품질 계획서 작성, 레미콘 품질 예측 및 생산 자동화, 건설현장 기상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효율과 품질을 높이고 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