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 27일 16:4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지난해 1조8000억원대 순이익을 거뒀다. 자산 규모도 85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2025년 결산 기준 당기순이익 1조861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준비금 적립률은 117.2%로 2018년 이후 8년 연속 100%를 웃돌며 재무 안정성을 유지했다.
총자산은 전년 대비 15.2% 늘어난 85조89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투자자산이 70조4383억원으로 전체의 82.1%를 차지했고, 회원대여 10조7894억원(12.6%), 기타자산 4조6661억원(5.3%) 순이었다.
투자 포트폴리오는 기업투자(25.5%)와 부동산(22.0%) 비중이 높았고, 주식(18.4%), 인프라(17.0%), 채권(17.0%)이 뒤를 이었다. 해외 투자 비중은 61.3%로 국내(38.7%)를 크게 웃돌며 글로벌 자산 배분 기조를 유지했다.
공제회는 지난해 11.0%의 기금운용 수익률을 기록했다. 금융투자 부문 수익률이 21.9%로 성과를 견인했고, 기업투자(5.6%), 대체투자(5.4%)도 안정적인 수익을 냈다. 특히 국내 주식에서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반영된 종목 중심으로 수익이 확대됐고, 해외 주식은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강세가 성과로 나타났다. 채권 부문에서도 금리 환경에 대응한 탄력적 운용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했다.
정갑윤 이사장은 “장기적 관점의 리스크 관리와 자산배분 다변화, 운용체계 고도화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을 위해 투자 역량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