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줍줍'한 서학개미 고수…반도체 급락에 SOXL도 '물타기' [마켓PRO]

입력 2026-03-27 13:30
수정 2026-03-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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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들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가상화폐 관련주인 서클 인터넷 그룹(CRCL)을 제일 많이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도 1위에는 터보퀀트 사태로 최근 주가가 급락한 샌디스크(SNDK)가 올랐다.


27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에서 수익률 상위 1%를 기록한 고객의 전날 순매수 1위는 서클이었다. 전 거래일 대비 5.38% 빠진 98.27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전통적인 방어주 성격을 띠는 에너지 대장주 엑슨 모빌(XOM)이 순매도 2위를 차지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변동폭을 세 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세미컨덕터 데일리 3X'(SOXL)가 14.15% 급락하자,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자금이 유입되며 3위에 올랐다. 4위를 차지한 플래닛 랩스는 매일 지구 전체의 초고해상도 이미지를 촬영해 위성 데이터를 제공하는 우주 항공 스타트업이다. 어제 8.4% 내린 32.40달러에 장을 마쳤으나, 매수세가 유입됐다.




투자 고수 서학개미는 샌디스크를 대거 팔아치웠다. 전 거래일 대비 11.02% 주저앉은 603.17달러에 마감했다. 연료전지 업체 블룸 에너지(BE) 역시 11.12% 하락하며 순매도 2위에 자리했다.

한국 증시 강세에 3배 베팅하는 '디렉시온 사우스 코리아 데일리 3X'(KORU)는 17.6%라는 큰 낙폭을 보이며 순매도 3위를 차지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