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 26일 18:0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EQT가 지난달 23일부터 진행한 더존비즈온의 1차 공개매수와 경영권 지분 거래를 통해 약 90%의 지분을 확보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EQT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 도로니쿰은 공개매수를 통해 더존비즈온 보통주 1519만3370주를 취득했다.
이날 도로니쿰은 김용우 회장 등과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서에 따른 거래도 종결했다. 김 회장과 신한금융 등이 보유했던 보통주 988만1736주와 우선주 108만3173주에 대한 매수를 완료했다. 도로니쿰의 지분 보유 형태는 보유에서 소유로 변경됐다.
이로써 도로니쿰은 더존비즈온의 보통주 2507만5106주와 우선주 108만3173주를 확보하며 공식적인 단일 최대주주가 됐다.
도로니쿰은 자기주식이 포함된 보통주 기준으로 더존비즈온 지분 82.5%를 확보했다. 자기주식 제외 및 우선주 포함 기준으로는 89.8% 지분을 갖게 됐다. 도로니쿰의 더존비즈온 지분율은 사실상 90% 수준이다.
EQT는 추후 더존비즈온 상장폐지를 추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공개매수 신고 당시 EQT는 ‘충분한 수준의 지분율을 취득할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상장폐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하기 위해선 자사주를 제외하고 발행주식총수의 95%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도로니쿰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2차 공개매수에 나선다. 공개매수 가격은 1차와 동일한 주당 12만원이다. 공개매수 예정 주식 수는 296만5604주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